(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국기태권도 한마음 대축제가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대한태권도협회장 양진방,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이사장 명재선, 아시아태권도연맹회장 이규석, 국기원장 이동섭 등 국내·외 태권도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기네스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행사에서 태극1장 품새를 10분간 동시에 시연하는 ‘단체시연 부분’에 도전장을 던져 12,263명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같은 기합소리가 울려퍼지며 기네스 도전에 성공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가족동반을 비롯한 어린 수련생부터 80세 이상되는 어르신들까지 하얀 도복에 절도있는 동작과 함께 우렁찬 기합소리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미래를 밝히는데 성공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한마음 대축제가 주는 메시지는 대단하다. 그간 국기원장 선거 이후 깊었던 시도협회와 태권도인들과의 갈등과 불신들로 상처 투성이었으나 광화문 광장에서 울려퍼진 기합소리에 아픈 상처들이 모두 치유되는 하나된 모습으로 멋진탑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특히 광화문 광장에 운집한 2만여명은 행사를 마친 후 더욱더 빛을 발하며 평소 태권도장에서 수련생들에게 전하는 안전과 환경에 대한 교육이 한 몫을 톡톡히 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의지를 몸소 행하는 멋진 모습들로 가득찼으며, 가슴벅찬 역사적인 현장을 놓친 태권도인들과 그날의 감격을 또 한번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