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인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가 셰이크 님르 바크르 알-님르를 포함 저명한 시아파 인사 4명을 테러 혐의로 사형을 집행한 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항의 시위자들이 사우디 대사관을 습격했다.
이에 사우디 외교부 아델 알-주바이르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일요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또한, 모든 이란 외교관들은 48시간 내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라고 밝혔다.
토요열(현지시간) 테헤란의 사우디 대사관과 시아파의 성지인 마슈하드에 있는 영사관이 셰이크 님르 알-님르의 사형 집행에 항의하는 시위대들에 의해 공격당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사형 집행 한 것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사우디 주바이르 외교부 장관은 "이란의 역사는 아랍 문제에 부정적인 간섭과 적대감으로 가득하고, 항상 파괴를 동반한다"고 응했다.
수니파를 지배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시아파를 지배하는 이란과의 관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이 아랍 문제에 간섭한다는 비난과 함께 수십 년 동안 긴장 상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