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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최전방 11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서민철 기자
  • 기사등록 2016-01-08 17:26:13
  • 수정 2016-01-08 17: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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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조치로 8일 12시를 기해 최전방 11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개시했다.
이번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해 8.25 합의로 대북 심리전을 중단한지 136일만에 다시 시작됐다.

대북 확성기 방송재개는 김정은 북한 국방제1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이루어졌으며, 김정은 체제와 핵실험을 비판하는 내용이담겨져 있어 북한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대북 확성기는 출력을 최대로 높일 경우 야간에는 약 24km,주간에는 10km 정도까지 음향을 송출할 수 있다.군은 추가로 고성능 이동식 확성기 6대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비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한 지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한 상태다.

만약 있을지 모르는 북한군의 도발에 대비해 확성기 설치 지역에는 폐쇄회로(CCTV)와 적외선 감시장비가 장착된 무인정찰기, 토우 대전차미사일,대공방어무기 비호,대포병탐지레이더(AN/TPQ-36)등을 배치했고,K-4고속유탄기관총,K-3기관총,90mm무반동총 등도 갖추고 있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파주지역의 제3땅굴과 도라산 전망대 등 민간인출입통제선 이북지역 안보관광은 중단됐으나,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한 개성공단 출.입경은 큰 변화없이 평상시처럼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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