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인 오늘(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진행된다.
양대 노총인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계노동절대회'를 열고 7월 총파업 투쟁을 선포한다.
투쟁 대회 이후에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과 중구 서울 고용노동청, 종로구 헌법재판소 등 3개 방향으로 도심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한국노총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노총은 ▲노동개악 저지 ▲최저임금 인상 ▲노동중심 정의로운 전환 ▲중대재해처벌법 및 연금 개악 저지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공무원노동조합연맹도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공무원 노동 기본권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공노총 조합원들은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절 휴일 보장 ▲공무원 노조 타임오프 도입을 요구할 계획이다.
배달의민족 노동자들은 오전 11시 50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5.1 배민노동자대회'를 열고, 9년째 동결 중인 기본배달료 인상을 요청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도 오후 2시 서울시청 동편에서 '능력 중심이 아닌 권리 중심의 노동이 필요하다'며 '2주년 장애인 노동절대회'를 진행한다.
전국 주요 도심에서 노동절 집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찰은 경찰부대를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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