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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제71회 이탈리아 트렌토 영화제 참석 - 이순걸 군수 등 방문단 28일 영화제 개막식 초청 방문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기사등록 2023-05-01 17: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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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28일부터 다음달 7(현지시각)까지 이탈리아 트렌토 부온콘실리오 성 박물관에서 열리는 71회 이탈리아 트렌토 영화제에 참석했다.

1952년부터 시작돼 올해 71회를 맞은 이탈리아 트렌토 영화제는 캐나다 밴프 산악영화제와 함께 세계 2대 산악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 영화인과 작가, 산악인과의 만남과 더불어 스포츠 체험 등이 열려 매년 6만명이 방문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악행사다.

앞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트렌토 영화제는 2015년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약속했고, 이는 2016년 첫 개최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성공과 산악문화 확산 및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트렌토 영화제 루아나 비세스티(Luana Bisesti)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올해 영화제 개막식에 초청을 받아 추진됐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인 이순걸 군수를 비롯해 김영철 군의장 및 군의원, 관계공무원 등 울주군 방문단은 28일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뒤 영화제 운영시설과 지역 축제 현장을 둘러봤다.

또 개막식에 앞서 이탈리아 트렌토 시청을 방문해 엘리자베타 로타렐리 문화담당책임자와 영화제 운영현황 및 산악관광 콘텐츠 개발 등에 관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어 29일에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초대 산악문화상 수상자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가 운영 중인 매스너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품을 관람했다. 이를 통해 울주군 산악영화제에서 특색있는 산악문화전시관을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울주군은 이번 트렌토 영화제 방문을 계기로, 올해 새로운 명칭으로 거듭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영화제 내부적으로는 울산이라는 명칭을 추가하면서 울주에 한정된 공간을 울산으로 확대해 지역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산악영화제의 특징을 살린 국제영화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코로나 사태 등으로 침체됐던 해외영화제와의 교류에도 물꼬를 틔운다.

내년 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주빈국으로 선정된 이탈리아 트렌토와 직접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대규모 영화교류전과 산악 및 문화, 관광 전반에 대한 전시 콘텐츠를 함께 구상하기 위한 MOU를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국제산악영화제 정기총회를 울주군에서 유치하도록 협의하기 위해 트렌토 영화제 기간에 개최되는 ‘2023년 국제산악영화제협회(IAMF) 정기총회를 방문했다.

나아가 2025년 영화제 10주년을 맞아 특별행사로 추진하는 국제산악연맹 총회또한 울주군에서 유치하기 위해 트렌토 영화제에 참석한 세계 산악 관련 전문가와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탈리아의 대표 산악영화제이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트렌토 영화제에 초청 받아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다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화합과 우호를 다지고,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앞으로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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