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25일 군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대응을 위한 2023년 상반기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민원인의 2차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상황별로 △민원 진정과 중재 시도 △녹화(녹음) 실시 △112신고(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공무원과 민원인 모두가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 2월부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본청 민원실과 전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민원응대부서에 휴대용 보호장비인 ‘웨어러블캠’ 25대를 보급해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