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인 16억 달러(약 1조9천억원)의 당첨금이 걸린 미국 파워볼 복권 1등 당첨자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테네시 주의 부부가 방송에 출연해 자신들이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테네시주 먼포드에 사는 존 로빈슨과 부인 리사 로빈슨은 변호사와 함께 NBC 방송 '투데이쇼'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들이 대박을 터뜨린 주인공이라며 복권을 직접 공개했다.
존 로빈슨은 추첨일 당일 저녁 퇴근길에 집 근처에 있는 마켓에서 자동추첨 기계를 이용해 복권 4장을 구입했다면서 이 가운데 1장이 1등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이들이) 오늘 수백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수표를 수령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10일 안에 당첨금을 일시불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첨자 3명은 총당첨금 15억8천600만 달러의 3분의 1을 받을 수 있다.
로빈슨 부부는 "우리는 일시금으로 받을 것"이라면서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복권 관계자에 따르면 파워볼 1등 당첨 복권은 테네시 외에도 캘리포니아 주 치노힐스 시의 한 편의점과 플로리다 주에서 팔렸다고 말하며 나머지 두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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