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8일 새벽 해상대교에서 투신한 A씨(20대 남성)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은 새벽 2시 14분께 자살의심 신고를 접수한 후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 순찰차 및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A씨의 위치 추적 결과 전남 무안군 김대중 대교임을 확인 한 후, 사고 접수 28분 만에 새벽 2시 42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 도착 당시 A씨가 대교 중간쯤에 위치한 채 육경 구조세력과 대치 중 바다로 투신하였고, 대기 중이던 서해해양특수구조대가 입수해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한 A씨가 호흡 및 의식이 확인된 상태로 119구조대에 인계하였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해상대교 투신 및 추락자가 발생할 경우 수색 등에 어려움이 많지만 구조세력의 발 빠른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