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동구는 지난 12일 올해 경력인정 프로그램 과정을 마친 1호 수강생들에게 경력인정서를 수여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 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2일 올해 경력인정 프로그램 과정을 마친 1호 수강생 6명에게 수료증과 경력인정서를 수여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
구는 올해 경력인정서 발급을 위한 필수 과정인 돌봄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연 2회에서 상시 운영으로 개편했다. 무급 돌봄노동 경험이 있으면 성별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일대일 인터뷰를 통한 역량 진단에서부터 관심 직무 분석, 이력서 작성 및 취창업 특강과 상담도 연계한다. 수강생이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 구청장 명의의 경력인정서가 발급되며 올해 첫 수료식을 개최한 것이다.
이렇게 발급된 돌봄 경력인정서는 성동문화재단,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성동미래일자리 등 구 출자·출연기관과 성동구상공회(회장 허범무) 소속 기업 및 혁신기업 MYSC(대표 김정태) 등 17개 기업의 공식 채용서류로 활용되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해 돌봄 경력인정서 첫 발급 이후 현재까지 24건을 발급했으며, 올해 프로그램 확대 개편에 따라 신청 건수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력인정서 발급이 끝이 아니다. 구는 수료한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취창업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 ▲성동광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총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동구 경력인정 프로그램 수료 후 각 기관을 연계하여 기초상담부터 구직등록, 직업훈련교육, 취업 알선 등 경력보유여성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적 확산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성동구는 2021년 전국 최초로 ‘경력보유여성등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민선 8기 출범 1년을 앞둔 현재 서울 성북구, 광진구 및 경기도와 경기도 수원시 등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의 제·개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진성준 국회의원이 유사한 취지와 내용을 담은 ‘여성경제활동법’과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저출산 및 고령화 시대를 슬기롭게 맞이하는 대안으로 성동구의 돌봄 경력인정서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프로그램을 수료한 경력보유여성 최 모씨는 “집에서만 생활하다보니 다시 사회로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상담을 받으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경력보유여성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사람 모두를 존중하는 정책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성동구의 돌봄노동 경력인정사업을 통해 정부정책 반영 등 돌봄에 대한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고 인정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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