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밤 도심 속 시간 여행…송파구 문화재 야행 성황리 개최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도심 속에서 2천 년 전 백제문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송파구 문화재 야행’을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고대국가 백제의 수도로 석촌동고분군, 방이동고분군, 몽촌토성 등 다양한 역사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문화재 야행(夜行)’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공연·체험·전시 등과 연계하여 주민들이 역사문화를 즐기며 그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는 야간 문화향유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이틀간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백제 왕릉이 모여 있는 석촌동고분군과 석촌호수 서호 일대에서 열렸다.
석촌동고분군은 시간 여행의 무대가 되어 이색 문화체험을 선사했다. 23일 2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달 모양 대형스크린에 한성백제의 역사를 담은 미디어아트와 온조왕과 소서노의 비상을 상징하는 공중공연 ‘에어리얼 서커스’, 백제 의상 가장행렬 등이 펼쳐져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한 여름밤 수 많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석촌호수 서호 일대는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놀이터로 변신하였다. 헤드셋을 끼고 소음 없는 음악 파티를 즐기는 ‘사일런트 디스코(문화의 몸짓)’, 백제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의 무중력 퍼포먼스, 백제 시대 상인의 모습을 재현한 프리마켓 등이 펼쳐져 야행의 즐거움을 더하였다.
이 밖에도 구는 이틀간 ▲칠지도 및 토기 만들기, 수막새 문양 백제 간식만들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화혜장과 함께 하는 아기꽃신 만들기 등의 체험과 ▲전문해설사가 진행하는 ‘문화만담’ ▲백제 마술쟁이 ▲송파박물관투어 등을 운영하여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백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23일 개막식에 참석한 김홍재 풍납동 주민 대표는 문화재 규제로 인한 고통을 다시 한번 알리고 규제 개선을 건의하기도 하였다. 그는 “문화재는 오늘 행사처럼 오늘을 사는 주민들이 재미있어하고 사랑하며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문화재청장은 주민들을 옥죄는 풍납동 현장에 와서 어려움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규제를 철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다양한 놀이와 체험, 공연 등을 통해 송파구의 소중한 문화재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문화재 야행을 계기로 전통과 현대, 문화재와 주민이 조화로움 속에 행복한 삶을 사는 송파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울산과학관 메이커센터, ‘아트 사이언스 공작 교실’ 운영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과학관(관장 임미숙) 울산메이커미래교육센터가 지난 6일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창조혁신(메이커)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트 사이언스 공작 교실’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 지역에 창조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분야의 수업으로 학...
울산 숙련기술, AI로 혁신 날개 달다. 손덕화 회장, 전국 DX '최우수 전문가 5인' 등극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울산숙련기술인협회 손덕화 회장오늘 오후,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장에서는 급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 혁신(DX)이 필수가 된 가운데, 울산의 숙련 기술인이 전국 최고의 AI DX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
광주광역시, 양동시장역에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착공
[뉴스21통신/장병기] 광주광역시는 9일 오전 양동시장역 대합실에서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공사의 시작을 축하했다.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동시장역은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과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로, 엘리베이.
5·18사적지, 국가 주도 보존·활용 길 텄다
[뉴스21통신/장병기] 5·18민주화운동의 대표 사적지인 ‘5·18 구묘지’와 ‘옛 광주적십자병원’에 대한 보존·활용 사업비 사적지 지정 28년 만에 처음으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역사적 가치가 높은 5·18사적지에 대한 국가 관리체계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6.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발전설비 '폭발'로 2명 화상
[뉴스21 통신=추현욱 ]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9일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018년 이 곳에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사망 7주기 추모제를 하루 앞 둔 날이었다.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경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오후 3.
광주 남구 “근대의상 키링, 정부 기념품으로 출시”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양림동 주민들로 구성된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 이음두레 공식 기념품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회 관광두레 공식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