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화요일(현지시간) 중동 3개국 순방의 첫 번째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5일간의 새해 첫 해외 일정동안 이집트와 이란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국영방송은 시 주석은 살만 국왕과 함께 정상 회담을 하고 국왕이 만찬을 열었다는 것을 보도했다.
두 정상은 주로 경제 문제와 관련된 14개의 협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테러리즘'과의 싸움에 협의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한편 원자로 건설 등에 관한 MOU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 6개국의 협력체인 걸프협력이사회(GCC)를 언급하며 "새로운 수준으로 중국과 GCC 국가 간의 공동 협력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높일 것"이라며 방문의 큰 수확을 예견했다.
시 주석은 수요일(현지시간) 사우디의 수도인 리야드에서 에너지 연구소 개회식에도 참석한다.
시 주석의 방문에 아랍 뉴스 데일리(Arab News daily)는 10 페이지의 특별 부록을 내기도 했다.
시 주석이 다음으로 방문할 예정인 이란은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외교 단절로 인해 높은 외교 갈등에 도달해 있는 만큼 시 주석이 양국 갈등에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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