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10대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사흘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곳곳에선 폭력 사태까지 속출했고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엔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도심 한복판, 차량 여러 대에서 불타오르고 주변에선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다.
올해 17살 알제리계 소년이 교통 검문을 피하려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분노한 사람들이 거리로 나온 것이다.
총을 쏜 경찰은 살인 혐의로 체포됐지만, 사건이 발생한 낭테르를 비롯해 툴루즈와 리옹 등 프랑스 전역으로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이틀 동안에만 180명이 체포됐다.
밤 9시 이후 파리 등 수도권 일대 버스 운행도 중지됐다.
또, 파리 15구 인근 지역에선 야간 통행금지 조치도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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