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심인 미나토구 신바시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나 폭발음이 발생하고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3일 오후 3시 15분쯤 JR 신바시 역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빌딩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리창 파편과 각종 물품이 거리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불이 난 지역은 음식점이 밀집한 번화가로 화재로 인해 폭발음이 난 이후 검은 연기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시청은 불이 난 곳으로 추정되는 음식점의 점원 3명과 행인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남성은 교도통신에 "자동차가 부딪치는 소리가 났고, 폭풍 같은 충격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