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서 9월 사이 '엘니뇨' 현상이 발생해, 중간급 이상으로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가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동태평양 엘니뇨 감시구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1도 정도 높아, 7월과 9월 사이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90%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기상기구가 지난 5월 내놓은 예측치보다 1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세계기상기구와 기상청은 또, 이번에 '엘니뇨'현상이 발생하면 올 연말쯤엔 '중간급' 이상의 강도로 발달할 것이란 예측도 내놨다.
기상청은 이 경우 우리나라에선 7~9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았고 강우량은 남부지방에서 평년보다 많았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다만, 우리나라 기온과 강우량은 엘니뇨 외에도 다양한 기후 요소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아직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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