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포스터

군산시예술의전당은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33일간 제2·3전시실에서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가치상’을 받은 작품의 일러스트 약 50여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에서는 에릭 칼(Eric Carle), 옐라 마리(Lela Mari)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언어로 아이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AR 동화책 체험, 신비한 일루미네이쳐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존과 '내꿈은 일러스트레이터'를 통해 작품 도안을 직접 색칠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는 작품과 관련된 동화책이 배치되어 다양한 동화책을 즐길 수 있도록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체험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도슨트(전시해설사)를 배치하며,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헌현 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최고의 아동도서 일러스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전」에 참가하는 관람객들에게는 행사 참가 기념품과 같은 푸짐한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군산시예술의전당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과 문화의 즐거움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