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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주영 소떼 방북'트럭 아직도 사용 최훤
  • 기사등록 2016-01-21 18: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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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를 보낼 때 사용 했던 트럭 100여대가 오늘날까지 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유아시아방송은 21일 중국을 방문한 평양과 양강도, 함경북도, 평안남도 출신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1998년 6월과 10월 남한의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1천1마리의 소와 함께 북에 두고 온 남한 트럭들이 북한 전역에서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면서 "트럭들은 (남한) 자동차회사 마크를 떼어낸 채 북한 전역의 각 기업소에 분산되어 여전히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에서 근무했던 남한 인사는 이 방송에 "개성공단에 있는 북한 관리들이 남한기업에 특정 물건 구입을 요청하면 이를 거부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자동차 부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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