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2년간 군비 28억 원을 투입하여 흑산도항 기능 개선과 청정어항 조성을 위해 항내 양식시설 매입 및 철거를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식 어업인과 합리적인 수용대책을 실현한다.

1995년부터 전복과 다시마를 양식해온 흑산도항 내 양식장은 2019년 해양수산부의 '흑산도항 개발사업' 시행에 따라 2025년까지 한시적 연장된 어업권 소지자들이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있다. 

이에 신안군은 합리적인 방향성 제시 및 어업인의 이해와 설득을 통해 군비 100%를 지원하여 전량 매입 및 철거를 완료했다.

철거로 인해 흑산도의 관문과 경관들이 새롭게 눈에 띄게 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공간과 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군수는 “흑산공항 개항 예정에 따른 지역 어촌계(마을)의 새로운 자연환경을 이용한 공동체 지원사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 등 실효성 있는 관광산업을 개발하여 새로운 다양한 소득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