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동구 15분도시 아이디어 워크숍 단체사진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9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15분도시 아이디어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도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구민과 지방자치단체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이 워크숍은 파리 소르본 대학 산하 기업가정신·지역·혁신 연구소(Chaire-ETI)가 개발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멕시코,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의 주요 도시에서 진행한 바 있고 한국의 도시 중 성동구에서 최초로 개최된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안 이달고(Anne Hidalgo) 현 파리시장의 15분도시 프로젝트로, 이를 자문한 카를로스 모레노 소르본 대학 교수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계층이 균형을 이루며 섞여 살며 사회의 질이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기반에서 그가 세계 최초로 개념화한 15분 도시는 개인의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이 높아지는 도시이다. 즉 생활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1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뜻한다.
이날 행사는 약 60명의 주민과 마을활동가, 시·구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모레노 교수의 영상 축하 인사와 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한승훈 도시디자이너의 도시 근접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4인 1조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도시나 지방 혹은 이웃 수준의 반경에서 가상 인물인 페르소나의 공간적, 시간적 차원 일상을 분석했다. 그룹별로 협업하며 ‘15분 도시'에서 이야기하는 주거, 건강, 교육, 여가 등 6가지 필수 사회적 기능을 중심으로 커다란 종이에 페르소나의 일상을 기록해나갔다. 이를 통해 일상 활동이 근접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위기 카드를 활용하여 처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진행됐다.
성동구는 도시가 제공하는 기회와 서비스를 인종이나 소득, 성별, 나이 등에 따른 차별 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포용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선 7기부터 ‘스마트포용도시’를 구정 슬로건으로 채택해 스마트 기술을 통해 모두가 도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쉼터이다.
더불어 2022년 5월에 성동구의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하여 ‘2040 성동도시발전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구의 주요 정책과 사업 등 전반을 아울러 2040년 성동 도시발전의 미래상을 설정하고 장기적 발전방향을 담아 종합발전계획을 구상한 것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현재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구민들이 지난 10년간 성동구의 변화를 돌아보고 워크숍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시의 포용성 강화를 위해서는 N분 거리에 닿을 수 있는 물리적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참여가 핵심”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개인의 다양한 삶을 이해하고 모두가 함께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과학관 메이커센터, ‘아트 사이언스 공작 교실’ 운영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과학관(관장 임미숙) 울산메이커미래교육센터가 지난 6일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창조혁신(메이커)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트 사이언스 공작 교실’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 지역에 창조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분야의 수업으로 학...
울산 숙련기술, AI로 혁신 날개 달다. 손덕화 회장, 전국 DX '최우수 전문가 5인' 등극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울산숙련기술인협회 손덕화 회장오늘 오후,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장에서는 급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 혁신(DX)이 필수가 된 가운데, 울산의 숙련 기술인이 전국 최고의 AI DX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
광주광역시, 양동시장역에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착공
[뉴스21통신/장병기] 광주광역시는 9일 오전 양동시장역 대합실에서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공사의 시작을 축하했다.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동시장역은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과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로, 엘리베이.
5·18사적지, 국가 주도 보존·활용 길 텄다
[뉴스21통신/장병기] 5·18민주화운동의 대표 사적지인 ‘5·18 구묘지’와 ‘옛 광주적십자병원’에 대한 보존·활용 사업비 사적지 지정 28년 만에 처음으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역사적 가치가 높은 5·18사적지에 대한 국가 관리체계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6.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발전설비 '폭발'로 2명 화상
[뉴스21 통신=추현욱 ]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9일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018년 이 곳에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사망 7주기 추모제를 하루 앞 둔 날이었다.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경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오후 3.
광주 남구 “근대의상 키링, 정부 기념품으로 출시”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양림동 주민들로 구성된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 이음두레 공식 기념품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회 관광두레 공식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