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텔, 2023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서 일본 뷰티 트렌드 공개
  • 장은숙
  • 등록 2023-07-28 12:00:04

기사수정


▲ 사진=민텔, 2023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서 일본 뷰티 트렌드 공개



글로벌 소비재 트렌드 리서치 기업인 민텔이 인코스메틱스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서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화장품 원료 전시 ‘2023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에 참여했다.


특별히 민텔 재팬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수석 애널리스트인 레이코 하세가와(Reiko Hasegawa)를 초청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뷰티 브랜드를 위해 J뷰티에 대한 민텔의 최신 연구와 트렌드 인사이트에 대해 발표했다.


백종현 민텔코리아 지사장은 “민텔은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기업으로 현지 시장에 맞는 혁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신 산업 트렌드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본 뷰티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제공하게 돼 기쁘고, 한국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에 유리한 시기인 만큼 현지의 니즈와 어떤 신제품이 출시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레이코가 세미나에서 발표한 일본에서 현재 인기 있는 성분, 제형, 소비자 트렌드를 바탕으로 뷰티 브랜드가 전략적으로 성장에 활용해야 할 네 가지 기회를 소개한다.


◇ K팝과 K뷰티의 인기 활용하기


일본 아티스트들이 K팝 데뷔를 목표로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을 정도로 K팝은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소셜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K뷰티는 색조 화장품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런 관심은 계속될 예정이다. 뷰티 브랜드사는 K드라마를 면밀히 살펴보고 유사한 스타일을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동시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룩을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 익숙한 성분들을 조합하기


익숙한 성분은 일본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좋다. 일본 소비자는 제품과 성분의 업그레이드도 좋아하지만 새로운 성분을 신뢰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일본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브랜드는 히알루론산이나 콜라겐과 같이 잘 알려진 성분에 현대적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의 욕구를 다시 불러일으켜야 한다. 브랜드는 다양한 성분의 변형과 독특한 조합을 모색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성분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 주목받는 눈가 메이크업


지난 3년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많은 일본 소비자는 눈썹이 얼굴 전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따라서 눈썹 메이크업에 신경쓰는 것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눈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텔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의 56%가 6개월 동안 눈썹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K뷰티와 C(중국)뷰티의 영향을 받아 언더아이(애교살) 메이크업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는 언더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장점을 강조하거나 다기능 제품을 만들어 사용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눈매가 어떻게 보완될 수 있는지 차이를 보여줘야 한다.


◇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헤어 트리트먼트


마지막으로 헤어 마스크, 스페셜 케어 트리트먼트, 프리미엄 제품 등 새롭고 혁신적인 헤어케어 제품이 유행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헤어 브랜드는 일본에서 트리트먼트를 중심으로 혁신에 집중해야 한다. 민텔 조사에 따르면 18세~29세 일본 여성 소비자의 59%가 헤어용 린스/마스크와 리브인 컨디셔너/트리트먼트를 구매한다. 이는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수치로 주목할 만한 점이다.


반면 노년층은 새로운 헤어 트리트먼트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소극적이지만, 노화와 관련된 모발 문제를 치료하는 데는 더 관심이 많다. 민텔 데이터에 따르면 60세~69세 여성 소비자의 11%가 투인원 샴푸를 구매할 의향이 있으며, 10%는 모발 재성장 및 가늘어지는 모발용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


일상적인 헤어케어 단계 사이에 사용하는 트리트먼트 제품은 젊은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하는 뷰티 브랜드가 주목해야 할 점이며, 노년층 소비자를 타기팅할 때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본 헤어케어 제품에 연령과 관련된 주요 효능을 추가해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좋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