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보건소가 '氣(기)찬 묏길 따라 마실 가자' 프로젝트로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700만 원을 확보했다.

영암군의 '기찬 묏길 따라 마실 가자'는 지역 사회 특성에 기반한 치매 관리 사업으로, 치매 가능 연령대 주민들이 질병 예방을 도모하고 치매 환자들이 지역 사회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암군 보건소는 공모 선정을 통해 군서면 검주리와 모정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 도기빚기, 천연 염색 체험, 기찬 묏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암군 보건소 관계자는 "영암군이 전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을 확보해 마을 주민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이번 사업으로 자신감을 얻고, 다른 어르신들과의 접촉과 교류의 폭을 넓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영암군은 치매 관리와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지역 사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