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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17년만에 유럽행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1-26 14: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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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ZIANA FABI / AFP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좌)와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우)



유럽 순방에 나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이탈리아에서 프란시스 교황을 만나기 전, 화요일(현지시간) 이란-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관계자는 로마에서 월요일에 사인한 계약이 최대 170억 유로에 이를 것이고, 그 중 이탈리아 송유관업체인 사이펨의 거래 액수가 18.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수요일 프랑스에서 에어버스로부터 항공기 매입 계약도 할 예정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발효 이후 해외 첫 일정에서 "오픈 비즈니스"를 위한 메시지와 함께 유럽에 왔다.


그는 "이란 시장은 이탈리아와 유럽의 투자자들에게 전 분야에 걸쳐 자신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총리 마테오 렌치는 "우리는 첫 협정에 서명하였지만, 아직 긴 여정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렌지 총리는 그가 시리아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과 이란 지도자들과 함께 IS에 대항에 싸워왔음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핵 문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면, 시리아에 대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찾을 수 있고,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화요일 바티칸에서 프란시스 교황을 만날 예정이다. 프란시스 교황은 중동의 인권 문제와 이란의 사형 제도와 함께 중동에 있는 기독교인의 보호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에 100명 이상의 장관, 공무원과 기업인들을 동반하였으며,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프랑스를 수요일에 방문힌다.


실용주의 성향의 로하니 대통령은 제재의 종료와 서방과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으로 2013년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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