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방사성 물질 농도 측정을 위한 바닷물 채수가 일시 중단됐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오늘(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다시 시행할 예정이며, 시료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일일 브리핑과 해수부·원자력안전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결과를 공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지난달 24일부터 실시 중인 해수 긴급조사 결과 “국내 연안과 연근해의 세슘과 삼중수소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수산물과 해수욕장 역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일본의 최종 방류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는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제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처리되지 않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정부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20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