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경찰서는 15일 새벽 2시 30분경 목포시 하당 소재 음식점 내에서 말다툼 후 화장실에 간 여자친구인 피해자를 따라가 살해한 피의자를 발생 10시간만에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피해자와 1년여간 교제해왔으며, 이날 새벽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이 있었다.

피의자는 순간적으로 화가 나 피해자를 가격한 후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등 영상을 확인해 피의자를 특정했으며, 전 강력팀을 동원해 범행 전일부터 검거 시까지 전 행적을 분석하는 등 총력대응을 통해 10시간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추가적인 증거를 확보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준영 목포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목포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악범·강력범은 조기 총력대응으로 검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