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래엔교육 출판 전문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신간 ‘나는 정상인가’를 출간했다.
신간 나는 정상인가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표준화’가 우리에게 미친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담았다. 우리는 내가 정상인지 아닌지를 자문할 때 ‘내가 다른 사람과 비슷한지 아닌지’ 비교한다. 나의 신체 사이즈는 정상인가, 나의 사고방식은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지 않는가, 아이가 말을 안 들을 때 화를 내는 것은 정당한 일인가 등 사회적으로 바람직해 보이는 기준에 따라 자신이 평균적인지 아닌지 고민하는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정상’이란 말은 생긴 지 200년밖에 되지 않았다. 나는 정상인가의 저자 사라 채니(Sarah Chaney)는 200년밖에 되지 않은 ‘정상성’과 ‘평균’에 대한 집착이 데이터를 조작해 오류를 낳았고, 잘못된 모집단 설정으로 잘못된 대표성을 낳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수학에서 비롯된 ‘정규분포’가 어떻게 사회적·문화적 맥락으로서의 ‘정상’이 됐는지 그 흐름을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정상이란 개념이 어떻게 고착화됐는지를 탐구한다. 정상성이란 개념 뒤에 숨은 차별과 억압의 역사를 밝히며,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우리의 기존 관념을 무너뜨린다.
책은 △1부 ‘정상성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적용되어왔는가’ △2부 ‘내 몸은 정상인가’ △3부 ‘내 마음은 정상인가’ △4부 ‘내 성생활은 정상인가’ △5부 ‘내 감정은 정상인가’ △6부 ‘내 아이들은 정상인가’ △7부 ‘사회는 정상인가’로 구성돼 있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개발실장은 “누구나 한 번쯤 ‘내 행동이 정상인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텐데, 이 책은 바로 그런 현대인들이 집착하는 ‘정상성’이라는 관념에 색다른 물음을 던지는 책”이라며 “이번 신간을 통해 획일화되고, 고착화된 기준에서 벗어나 삶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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