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27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 도래를 앞두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선착장 등 연안해역에서 기상 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제도로, 안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피해 확산 우려가 있는 경우에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여객선,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 선박 이용객 수가 점차 증가하였다. 특히 올해는 연휴 기간이 길어져 다중이용 선박 이용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진도군 독거도 선착장에서 차량 승선 중 해상추락 사건 등 최근 일어난 해양사고로 인하여 국민들의 경각심은 더욱 필요하다.
따라서 목포해경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동안 다중이용 선박 사업장 및 선착장 점검을 강화하며 전광판 등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쓸 것" 이라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