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대 공대-해동과학문화재단, SNU 해동 스타트업 4기 데모데이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3-10-05 15:10:27

기사수정

▲ 사진=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9월 26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9동 대강의실에서 ‘SNU 해동 스타트업 4기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년간 서울대 공대에서 발굴하고 육성한 23개 우수창업 기업을 선발해 총 1억6400만원의 사업 지원금을 수여하고, 4년 동안의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했다.


해당 행사는 2019년 7월 서울대 공대와 해동과학문화재단의 협약을 통해 시작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교수와 학생, 졸업생들에게 맞춤형 창업보육 서비스와 사업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2019년부터 매년 2억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처음 시작될 때 19개 팀이 참여했던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매년 크게 성장해 최근 5기 모집을 마친 시점에서 총 101개 팀이 참여하는 대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5기에는 학부생 창업팀 수를 초과하는 41개의 대학원생 창업팀이 참여해 SNU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이 명실상부한 기술 기반 창업 지원 전문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1기부터 4기까지 총 70여개 창업기업의 성과는 매출, 투자유치 등 정량적으로만 3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고객경험 만족과 고용효과까지 포함하면 훨씬 큰 사회기여 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단과대학 수준에서는 최대 규모인 이 프로그램은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담 교원들이 직접 창업보육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총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운영하는 초기 창업기업 전문 VC들이 평가 심사에 참여, 공정하고 엄중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이 직접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대학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창업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인재 육성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다양한 자금조달을 위해 정부 창업지원 및 외부 창업 프로그램 참여를 권장하며, 역량 있는 벤처캐피탈과 협력 제휴를 통해 우수 기업을 투자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창업전문가 전담 멘토링을 무제한으로 지원하면서 1년 이상 지속되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창업인재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수상기업 23팀은 수상 소감에서 창업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에 크게 도움을 받은 부분에 대해 서울대 공대, 해동과학문화재단, 프로그램 운영자 모두에게 입을 모아 감사함을 표현했다.


서울대 공대 홍유석 학장은 서두의 인사말을 통해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유니콘 기업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창업의 주역인 ‘인재’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인재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겠다. 이들이 새로운 기술과 기업가정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영재 이사장은 축사에서 “서울대 공대와 함께 이렇게 성장해 나가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고, 우리의 노력이 대한민국의 기술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공대와 공동으로 SNU공학기술유니콘발굴투자조합을 결성해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학교기술지주회사의 목승환 대표는 평가 소감을 통해 “벤처투자 전문기관의 입장에서 수상 창업팀들의 성과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특히 프로그램과 창업자와의 끈끈한 유대가 뛰어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덜 수 있고, 투자유치에 있어서도 더 확실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제4기 수상기업 명단


새팜(정승환)/파일러니어(배승환)/아티투(연식)/반프(유성한)/트리플에이블(심유리)/스위트앤데이터(안재관)/바르카(전현균)/프로바랩스(하승재)/에이피그린(박태윤)/나노내(방우식)/온고잉(신정한)/이쉬(정경인)/플립(정사무엘)/크레센트서울(하정연)/씨비씨지(장재희)/다녀왕(김희영)/글자랑(류용주)/허니아케이드(김민균)/뉴지엄(김지영)/에이트스튜디오(박신기)/안녕밥상(유라)/콜라보에이아이(권민규)/가치가(임지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