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시 남구 신일중학교(교장 강호중)는 23일 오후 2시 30분 도서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50명을 대상으로 ‘강원국 작가와 만남’을 진행했다.

‘나를 찾아가는 여정, 진짜 공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의 하나로 남구청 교육 경비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했다.

신일중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이 깊이 있는 대화의 장이 되도록 사전에 학생들에게 ‘강원국의 진짜 공부’를 읽고, 진로 선택, 효과적인 독서법, 집중력과 멘탈 관리, 꿈 실현 등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도록 했다.

강 작가는 이날 ‘독서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방법’에 관한 진솔한 강의를 펼치고, 질문과 응답을 통해 ‘남을 이기는 공부보다 나를 키우는 진짜 공부’에 대해 학생들과 생각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유현 학생은 “기존에 알던 지루하고, 힘든 공부가 아닌 나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공부가 무엇인지를 알게 돼 공부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시윤 학생 어머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나는 어떤 사람이고,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이 사색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