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디지털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마을의 정보 이용격차 해소를 위해‘농촌 지역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지역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인터넷 수요가 적어 초고속망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 국비를 지원받아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천시는 그간 인터넷 소외지역에 대해 유무선 기술을 활용해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2015년부터 TVWS 시스템을 비롯한 유무선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 오지 지역에 정보격차 해소 사업을 추진했다.
상반기 시 자체사업으로 주민 A 씨는 “스마트팜을 통해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데 인터넷이 안되어 불편함이 컸다. 시 자체사업으로 인터넷이 개통되어 농장에 CCTV를 사용할 수 있어 시설관리 등이 한결 편리해졌다. 제천시에 청년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사업이 더 확산되어 많은 분이 수혜를 누렸으면 좋겠다.”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반기에는 정부 사업으로 봉양읍 명도리, 백운면 원월리 등 5개 마을 대상 농촌 지역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 지역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은 올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디지털 문화에 소외됐던 소규모 농촌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통한 인터넷 음영지역 해소는 물론 스마트팜 도입 등 정보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농촌 지역(귀농·귀촌)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보편적 서비스 제공)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마을 주민분들의 협조는 물론 많은 분이 관심을 두시기를 바란다”라며 사업 추진에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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