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시제주의 대규모 종합스포츠 시설인 제주종합경기장은 지난 1968년처음 조성된 이후 수차례의 신축과 증축을 거쳐 오늘날의 형태를 갖추게 됐으며 제주시의 명실상부한 상징물(랜드마크)이다.
현재까지도 국내외 대규모 스포츠 대회의 주무대로 활용되고 있는 제주종합경기장은 시민들의 대표적 스포츠․문화․여가 시설로서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시설이다.
그러나 날로 늘어나는 차량과 등산, 타 시도 이동을 위한 공항 이용자의 장기 주차 등으로 경기장 시설 사용 목적 외의 주차 행위가 빈번했다.
또 무질서한 주차행위로 인해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 보행권이 보장되지 않아 사고위험 등 지속적인 시민 불편사항이 야기됐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주차 회전율 높여 질서 있는 선진 주차문화를 유도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권을 제공하기 위해 종합경기장 주차요금 유료화 전환 준비를 마쳤다.
제주시는 주 경기장, 한라체육관, 애향운동장 일원에 대해 총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지난 8월 말 유료화 관련 현대화 시설을 준공했다.
기존 주차면 573면에서 현재 946면으로 주차면이 추가(증 373면) 확보됨에 따라 더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됐으며, 소방 차로를 추가 확보해 긴급상황 발생 시 지체없이 현장에 출동할 수 있게 됐다.
유료화 전환에 앞서 시민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입출차 데이터를 근거로 하루 평균 2,700여 대가 주차장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주차장내 장기 방치차량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7대의 차량이 산발적으로 방치되어 있었으나 이를 한라체육관 인근 한쪽으로 모았으며, 앞으로 폐차 및 공매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과 주차 회전율을 향상 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차요금 유료화 관련 카드뉴스 제작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제주시청 누리집 등 제주시 공식 SNS 등에 게재해 시민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였으며, 앞으로도 언론매체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내일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에 따른 요금은 차등 부과된다.
최초 1시간 주차에 대해서는 무료이고, 이후 15분 초과시마다 300원씩 요금이 추가로 부과되며, 1일 최대 부과되는 요금은 9,600원이다. 운영 외 시간과 토요일과 공휴일, 공공목적의 대형 행사 시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당초에는 최초 30분 주차에 한해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인근 지역주민과 체육시설 이용자, 종합경기장내 입주기관과 단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초 1시간을 무료로 적용했다.
경기장 내 입주기관과 단체의 직원 차량에 대해서는 10만 원의 월 주차 정기권을 50% 할인된 가격인 5만 원으로 책정했고,
유료로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과 강습생, 도 체육회 등 입주단체에서 열리는 회의나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에게는 3시간의 무료 주차권을 배부해 요금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제주시를 방문하는 전지훈련팀 관계차량과 자동차등록사무소 등 공공기관에 방문하는 민원 차량에 대해서는 소요된 시간만큼의 무료 주차권을 배부하게 된다.
이외 주차장 요금 감면대상은 도로교통법상 긴급자동차, 관용차량, 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 4․3 희생자증 및 유족증 소지자, 임산부 등이 있으며 감면대상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시행규칙 제5조를 참고하면 된다.
종합경기장 주차장은 무인정산기 6개소와 사전무인정산기 2개소 등 총 8개소의 무인 주차 시스템을 운영하고, CCTV와 콜센터 운영으로 이용객 편의 도모와 운영상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처한다.
무인 주차 시스템은 무인정산기, 호출기, 입·출차 확인용 카메라를 설치해 관리 인력이 없어도 주차요금 결제, 민원응대, 장비 고장 유무 파악 등을 원격으로 확인하고 제어하게 된다.
또한, 주차장 내 차량 사고 등 사실 확인을 위해 CCTV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차 시스템 오작동 및 고장에 대비한 24시간 콜센터 위탁 운영으로 주차장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차장 이용 시 결제 오류, 차단기 오작동, 할인 추가 적용 등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정산기에 있는 호출기 버튼을 누르면 상담원과 연결되어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조치했다.
한편 정문에 위치한 체력인증센터 39면, 실내수영장과 주 경기장 사이 도로 남북측에 조성된 75면 등 총 114면의 주차면에 대해서는 유료화로 확정되기 전까지 무료로 개방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그동안 무질서한 주차행위로 인해 종합경기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고 전하면서,
“이번 종합경기장 주차장 유료화로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시설 이용자 중심의 주차장 만들기에 노력해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주차장 유료화에 따른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선진 주차문화 만들기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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