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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제대로’ 쓰는 건전재정 구현 ...“2024년 고양 재도약의 해... 5대 예산이 추진동력”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11-20 18: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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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시정 현안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5대 사업 분야 추진을 위한 2024년 본예산안 편성 방향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교통경제안전복지의 4대 영역을 넓히고’, 도시의 기능을 살리는’ 2024년 본예산안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2024년은 고양 재도약의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다내년 하반기 산자부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고 일산테크노밸리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으며국회에서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예산은 이 모든 사업들의 추진 동력이다비록 세수와 교부세가 줄어든 열악한 긴축 상황이지만단순히 아껴 쓰는’ 것을 넘어 제대로 쓰는’ 건전재정을 실현하겠다라며 “2006년 세계 10대 도시로 선정됐던 고양의 역동성을 다시 되찾기 위한 간절한 소망을 내년 예산안에 담고저도 발로 직접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먼저 경제 분야에서는 고양에 특화된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하고투자유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킨텍스 제3전시장 및 지적재산권(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 조성 추진과 더불어 내년 토지공급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 투자 유치를 본격화하고바이오·인공지능·항공우주 등 특화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또한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 경쟁 속 고양의 자원이 될 인재 양성을 위해 특목고와 국제학교 설립해외 대학캠퍼스 유치에도 주력한다.

 

교통 분야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교외선고양은평선인천2호선 연장사업의 조기 개통을 추진해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앞당기고인구 130만 시대를 대비해 시내 교통 편의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합리적 복지체계와 과학적 안전체계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시는 기존 복지대상자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른 새로운 복지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또한 다양한 재난재해에 대비해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해 안전 체계를 과학적으로 확립할 예정이다.

 

도시의 기능도 되살린다최근 가속도가 붙은 1기신도시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시 차원에서도 주민 맞춤형 재건축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컨설팅안전진단 등에 주력하고구도심의 재창조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또한 도시 전반의 에너지 시스템을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 제출 후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이동환 시장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경제자유구역과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등에 들어설 해외 기업기구대학캠퍼스 등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2일간 중국독일룩셈부르크·런던 등지를 방문하고 이번 기자회견에서 종합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방문의 의의를 해외 네트워크 구축으로 소개했다.

 

이동환 시장은 유수 기업들이 고양시로 모여들기 위해서는 인지도와 신뢰도 두 가지가 꼭 필요한데이는 꾸준한 노력이 누적되어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라며 이번 방문 역시 고양을 알리고 신뢰를 쌓는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며이번에 만난 기구기업들을 단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고양의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라는 소중한 자산으로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큰 가시적 성과를 2025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유치로 꼽았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국제연합에서 유일하게 인정받은 지방자치단체기구로 세계 24만여 개 도시가 소속되어 있다시는 총회 유치로 세계무대에서 고양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외에도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과 룩셈부르크대독일 임상시험수탁기관인 프리시전 포 메디슨’, 뮌헨 바이오파크 등에서 한국 투자에 대한 긍정적 의향을 확인했다또한 방문 과정에서 인천공항과의 높은 접근성국내 최대 국제전시장 보유의료인프라 등 고양의 강점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비가시적 성과도 있었다는 평가다.

 

한편경제자유구역은 고양시의 역점 추진사업으로지난해 11월 경기 북부에서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며 1차 관문을 넘었다시는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심사를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과 더불어 현재 경기도산업연구원과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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