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웨이, 디지털 기술로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
  • 윤만형
  • 등록 2023-11-24 10:42:39

기사수정

▲ 사진=화훼이



화웨이가 ‘기술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지속가능한 개발 실현’을 주제로 한 지속가능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화웨이는 도린 보그댄 마틴(Doreen Bogdan-Martin) ITU 사무총장,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UN 지속가능한 발전 솔루션 네트워크(SDSN) 대표 및 주요 규제 당국 대표 등과 함께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 촉진과 친환경적이면서도 포용적인 지능형 세상 구축을 위한 방법 등을 논의했다.


량 화(Liang Hua)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연결성 및 컴퓨팅과 같은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는 도로 등 물리적 인프라만큼 사회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데 필수적이며, 인류 사회의 지속 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컴퓨팅 인프라의 신속한 구축은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긴밀한 통합은 물론 글로벌 경제 안정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화웨이는 지속가능발전 방안 중 하나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파트너투커넥트(P2C) 디지털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고, 2025년까지 전 세계 80여개국 1억2000만명의 디지털 소외계층에 연결성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년 동안 화웨이는 이미 약 80개국, 9000만명의 디지털 소외 계층에 디지털 사회와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화웨이는 ‘디지털 기술과 산업 및 상업의 디지털화는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강력한 힘일 수 있다’라는 신념 아래, 유럽 지역과 협력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존에도 적극 참여하는 중이다. 생물다양성은 전 세계 식량 공급과 직결되는 문제로, 비옥한 토양과 깨끗한 물과 공기를 유지하며 농작물을 해충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려면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 종이 필요하다.


아나 마리아 에르난데스 살가르(Ana Maria Hernandez Salgar) UN 생물다양성 과학기구(IPBES) 전 의장은 “생물다양성의 손실은 분명한 도덕적이고 실존적인 문제”라며 생물다양성을 손실하면 인류 생존 또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 나타나는 부정적인 추세로 봤을 때 빈곤, 기아, 건강, 도시, 물, 토지와 관련된 목표를 포함한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달성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생물다양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는 세계자연기금 이탈리아(WWF Italy)와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호를 목표로 다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6월 화웨이와 WWF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의 광활한 습지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 1단계에 착수하며, 외부 위협에 직면한 습지 서식지에 네이처 가디언(Nature Guardians)이라는 오디오 녹음 장치를 설치했다. 가디언은 소리를 캡처해 녹음된 내용을 클라우드로 전송해 분석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밀렵꾼의 총소리나 불법 벌목에 사용되는 전기톱 소리가 들리면 공원 관리인 및 기타 지역 당국에 거의 실시간으로 알림을 보냈다. 또한 습지 서식지가 장기적으로 생물다양성을 위협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과학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동물 소리도 포착했다.


이어서 지난해 11월에는 농업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다루는 2단계에 돌입했다. 유럽의 농촌 생태계에 서식하고 있는 붉은등부리도요새, 쇠도요새, 맹금류 등 다양한 보호 조류 종이 현대 농업에 의해 먹이와 둥지 파괴 등 해를 입음에 따라 화웨이와 WWF 이탈리아는 농경지를 자연으로 되돌리고 농약 사용량을 줄이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