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민근 안산시장, 한동훈 장관 만나 이민청 유치 제안서 전달
  • 유성현 경기남부사회2부기자
  • 등록 2023-11-29 10:45:10

기사수정
  • “이민청 최적지는 안산”전국 팔도 사람이 모여, 세계인을 부르는 상호문화 도시
  • “73만 안산시민은 세계 118개국 이웃과 함께 이민청 유치를 희망합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7일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이민근 시장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만나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동훈 장관은 법무부 취임 후 이민청 신설을 핵심 추진과제로 강조하며, 현재 여러 관계 부처에 분산된 외국인 정책을 한곳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정부부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이민근 시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면담과정에서 안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 수가 압도적인 1위로 대한민국 외국인 정책의 표준을 만들며, 세계적인 수준의 외국인 행정 플랫폼을 갖춘 도시임을 부각했다. , 이민청이 시민 공감대 및 사회적 포용성이 중요한 만큼,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 세계상호문화도시 지정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안산시에 이민청이 유치 돼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했다. 우선, 외국인 주민 101,850명이 거주하는 전국 최고의 외국인 특화도시 대한민국 정책 표준을 만들며 세계적인 수준의 외국인 행정 플랫폼을 갖춘 도시 전국 400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안산을 방문해 서로의 삶을 나누는 도시 지난해에만 전국 217,018명 외국인의 한국 생활 정착 지원 이민정책 추진에 있어 갈등 없이 국민통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 국가와 함께 모든 이민정책을 테스트해 전국으로 전파할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행정타운 10개 기관·180명의 전문인력·40개 커뮤니티·4개 대3,000명의 유학생·17,000명의 근로자 등 다양한 인재풀을 갖춘 도시 경기서남부권 지역에 대한민국 인구 중 16%에 달하는 외국인이 거주하는 만큼 거점의 역할 가능 56철의 편리한 교통망 확보 등 논리를 강조하며 73 산시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산시가 이민청 유치에 성공할 경우 정부부처 유치의 첫 성공사례로 기록된다. 국가정책을 뒷받침하는 만큼 유관 기관 및 관련 기업 추가 유치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부수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수 지자체가 유치 의지를 피력한 상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외국인 주민지원본부와 다문화 마을 특구 지정 등 안산이 가진 외국인 정책 인프라와 경험은 향후 이민청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라며 이민청 유치를 통해 주민 갈등을 줄이고 내·외국인 간의 사회 통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마중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앞으로도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유치위원회, 해외대사관, 국가별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등 다양한 공동체와 함께 이민청 유치 희망 연대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동훈 장관은 안산시가 외국인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이민청을 유치하려는 시의 노력도 지켜보고 있다저출생 문제 해결 등 대한민국이 공존할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