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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네이버프로필

진우스님 이어 "지금까지 나온 여러 정황상 제가 볼 때는 상당한 기간 생각을 하셨던 것 같고, 다만 그 시기가 이때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반인은 잘 이해를 잘 못하시겠지만 수행자 사이에서는 충분히 있는 일"이라며 "또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다달아 또 한걸음 더 나아간다), 방하착(放下着·내려놓으라는 뜻의 불교 용어) 이라는 화두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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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은 "상대적인 세계에서 벗어난 절대 피안의 세계로 깨달음의 성취를 하신 것 같다. 그 이상 그 이하, 덧붙이거나 왈가왈부할 문제가 이제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계종은 자승스님의 입적에 대해 불교에서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뜻하는 '소신공양'(燒身供養)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