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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선물전달 행사…“김정은이 품종·가짓수 선정” 조기환
  • 기사등록 2023-12-06 13:11:15
  • 수정 2023-12-06 1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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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에게 선물 전달 행사를 별도로 마련해 ‘모성 챙기기’ 행보를 이어갔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6일)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에 대한 선물 전달식이 어제 있었다고 보도했다.


선물 전달식에는 김 위원장 대신, 김 위원장 측근인 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일환·김재룡·박태성과 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두성 등이 참가했다.


통신은 리일환이 선물 전달사를 하며 “김정은 동지께서 대회 참가자들이 한 가정의 며느리, 안해(아내)이며 어머니들이라는 것을 헤아리시어 선물의 품종과 가짓수를 기호에 맞게 선정하도록 일일이 가르쳐주시고 그 준비를 당 중앙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중시하고 추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선물 목록과 선물 수령인이라는 내용이 적힌 증서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선물 명세’가 참가자들에게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선물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2012년 4차 대회 이후 11년 만인 지난 3~4일 5차 대회를 개최했는데, 김정은은 이틀 연속 참가해 개회사와 폐회 연설을 했다.


김정은이 “출생률 감소를 막는 문제”와 “비사회주의적 문제들을 일소하는 문제” 등을 언급한 점으로 미뤄 북한은 저출산 문제 해소 및 체제 유지를 위한 기강 잡기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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