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숙의공론조사 참여 경기도민 95%,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설치 찬성”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12-14 18:24:30

기사수정
  • 경기도, 6개월 간의 경기RE100 숙의공론조사 결과 발표


경기도, 14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RE100 과제와 도민참여 방안숙의공론조사 결과 발표

- 7일간의 자가 학습과 2일간의 전문가발표, 질의응답, 토론 등 숙의과정을 거친 후, 최종 209명의 도민이 숙의공론조사에 참여

- 숙의 후, 거주지역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설치 찬성률 높아졌으며(84%95%), 특히 매우 반대의견이 감소해 주목(7%0%)

- RE100 분야별 시급성 및 중요성에 대해서는 기업·산업·공공RE100 분야의 급성 및 중요성이 모두 높게 나타난 반면, 도민RE100의 시급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 경기RE100 도민참여 방안으로 홍보의 필요성이 가장 높게 나타남(50%)



경기도는 14일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2023 경기도 도정정책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를 열고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경기RE100 과제와 도민참여 방안에 대한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공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4500명을 대상으로 사전학습 없이 1차 조사(913~27), 1차 조사 응답자 중 성별·연령·권역 등을 고려해 모집한 도민참여단 209명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작성한 숙의자료집으로 자가학습을 한 후에 실시한 2차 조사(1118), 숙의토론회 참여 후 3차 조사(1119)로 이뤄졌다. 숙의 토론회는 이틀간 전문가발표질의응답분임토의 등 숙의과정을 포함했다.


먼저 거주지역 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설치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의견이 184%, 288%, 395%, 학습하고 토론하는 숙의 과정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수록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설치에 찬성하는 의견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반대의견도 점차 감소(17%23%30%)했다.


반면 거주지역 내 태양광 패널 설치 시 우려 사항의 경우 응답 변화가 두드러졌는데, 1차 조사에선 사용 연한 후 폐기 문제25%로 가장 많이 언급됐으나 숙의 과정 후인 3차 조사에선 설치비용 문제가 절반에 가까운 48%(1차는 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용 연한 후 폐기 문제 (125%311%) 중 호우 시 산사태에 취약한 점(119%36%) 빛 반사로 인한 눈부심(114%37%) 등에 대한 우려는 감소했지만, 설치비용에 대한 우려는 크게 상승했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지 물은 결과, 1차 조사 당시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88%에서 3차 조사에서 99%까지 높아졌으며, 효과적이지 않다는 응답 또한 9%p(110%31%) 감소했다.


RE100이 분야별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는데, 대다수 분야에서 90% 이상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경기RE100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은 2차 조사(68%) 대비 3차 조사(85%) 결과가 17%p 증가했다.


도민들은 경기RE100 4대 분야인 기업·산업·공공·도민 RE100의 시급성과 중성에서 크게 공감하고(기업산업공공RE100 시급성 292~98% 3 98~100%) 있는 것이 확인됐으나, 도민 RE100은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급성(286% 390%)은 낮게 응답됐다.


경기RE100 도민 참여 방안으로는 홍보 50%, 인센티브 제공 11%, -, -관 협력 8% 등이 제시돼 홍보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경기RE100 과제와 도민참여 방안을 의제로 진행된 이번 숙의공론조사는 한국리서치/갈등해결&평화센터 컨소시엄이 수행하고, 조사 전반의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구성된 경기도 숙의공론조사 연구자문위원회’(위원장, 전의찬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 검토와 자문을 거쳤다.

결과보고회에서는 숙의공론조사 결과 발표 후 연구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세대 전의찬 교수, JTBC 박상욱 기자와 경기도 정책 담당자인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이 숙의공론조사 결과 및 의미에 대해 토론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숙의공론조사를 주관한 유철호 경기도 정책홍보담당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도민, 전문가, 정책 관계자가 함께 모여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경기RE100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힘쓰겠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