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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멕시코 "죽음의 상인"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2-15 1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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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lio Cesar Aguilar Fuentes / AFP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요일(현지시간) 30만명의 신도들이 모인 야외 미사에서 "죽음의 상인"으로부터 자유로운 국가를 건설할 것을 멕시코에 축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멕시코에서 가장 큰 두가지 문제인 마약으로 인한 폭력과 이주 노동자들의 문제를 이야기했다.


특히 불법 무기 판매. 마약 판매 등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생위로 돈을 버는 사람들을 '죽음의 상인'으로 일컬었다.


교황은 "'죽음의 상인들' 손에서 파괴된 남성과 여성, 어린이들을 애도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만들라"며 "꿈을 위해 (다른 나라로) 이주할 필요가 없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라"고 말했다.


멕시코 주(州) 동부의 도시인 에카테펙은 지난해 '성(性)관련 범죄 경고'가 선언될 정도로 여성 실종 지역으로 악명높다.


이 도시는 비정부기구인 국립여성살인시민천문대(NCOF)에 의하면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에카테펙에서 버려진 부지나 운하에서 시신을 발견된 여성이 600명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의 3대 죄악인 허영, 교만, 부에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악마와 통할 수 없다. 악마는 언제나 우리를 패배시킬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직 하느님만이 그(악마)를 물리칠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멕시코인들은 10년동안 마약과 폭력으로 10만명이 죽거나 실종된 자국에서 교황의 이러한 말을 듣기를 기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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