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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철강업계...중국 덤핑 항의 시위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2-16 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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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IC LALMAND / Belga / AFP


유럽 철강업체의 수천명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수도 브뤼셀에서 중국제품 덤핑 규제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5천2백명의 철강업체 직원들이 중국에 '시장경제지위'( market-economy status, MES)를 부여하면 많은 유럽 철강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에는 근로자뿐 아니라 철강 제련소 소유주들까지 동참해 "중국 정부가 수출 보조금을 업체에 지원하는 불법을 하고 있으며, 생산가 아래로 제품을 덤핑 판매해 유럽 철강업을 위기로 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럽 철강업계는 "28개국의 EU가 만약 중국을 시장 경제국으로 인정하면 회원국들의 중국 제품 수입 증가를 허용하게 돼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위를 주도한 헤이르트 판 부르데 유럽철강협회 회장은 "이 문제에 대해 긴급하게 대처히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들 알고 있다"며 EU 당국에 반덤핑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잠정적으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히면서 반덤핑 조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2일 중국 철강제품이 덤핑 가격으로 유럽시장에 들어오는 지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로사리오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뉴스 브리핑에서 조사는 엄격하게 기술적인 근거에 기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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