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북반구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그리스 등 유럽 곳곳에선 대형 산불이 다발했다.
최고기온이 50도를 돌파한 미국 서부에서는 더위에 강한 선인장마저 말라 죽었다.
실제로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지구 평균온도가 관측 사상 가장 높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산업화 이전 지구 평균온도는 약 13.6도로 계산되는데, 지난해 평균온도는 이보다 1.45도 가량 올랐다.
일반적으로 엘니뇨(해수 온난화)는 정점을 찍은 이후 지구 온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따뜻할 것이란 게 세계기상기구의 예측이다. 지난해보다 심각한 이상기후가 뒤따를 수 있다.
한편, 2027년 이전에 1.5도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66%까지 올랐다고 WMO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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