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요금제는 데이터 이용량이 적은 ‘와이파이 족’이 주로 혜택을 볼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는 5G 스마트폰에서 LTE 요금제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해졌다. 데이터 이용량이 4GB를 넘지 않는다면 5G 최저 요금제나 LTE 최저 요금제 중 골라 선택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사실상 4월 총선 전에는 ‘통신비를 더 낮춰야 한다’는 정치권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말 통신 3사에 가급적 1분기 내 신규 요금제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통신 3사는 ‘울며 겨자 먹기’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통신 3사는 올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분위기다. 올해 청년·고령층·온라인 등 5G 요금 체계를 더 촘촘하게 세분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5G는 LTE에 비해 망 사용료 등 투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그동안 요금제 기준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었다”며 “지난해 5G 중간요금제를 잇달아 신설한 데 이어 최저구간까지 낮추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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