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북한이 올해 첫 탄도미사일 도발이자 2년 만에 네 번째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15일 "미사일총국이 진행한 극초음속 기동형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알렸다.
한국 내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발사에서 미사일 연료를 기존의 액체에서 고체로 전환한 점에 눈여겨봤다.
장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아직 완성하지는 못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발사는 고체연료 미사일 시험발사에 방점을 둔 것으로 평가했다.
14일 발사한 중장거리 고체연료엔진 극초음속 미사일을 정상 각도로 발사해 '중장거리용 극초음속활강체'의 성능을 실제 시험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이번엔 미사일총국 등이 주도한 예행을 한 것일 수 있다.
한편,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다만 이번 시험발사의 핵심이 중거리 고체엔진보다는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였을 것이란 분석과 함께, 이를 북한이 올해 중점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과업 가운데 한 가지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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