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시중에 유통 중인 의류용 표백제마다 성능이 다르고, 가격도 최대 1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옷에 묻은 얼룩 제거 등을 위한 가정용 표백제 11개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 애경산업의 ‘스파크 산소 표백제’ 등이 ‘가성비 우수’ 제품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옷깃의 찌든 오염과 간장 얼룩을 제거하는 시험에서는 전 제품 모두 잘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용량 대비 가격은 최대 15배까지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은 11개 제품 모두 일반세탁 조건에서는 세탁물의 색상 변화가 없었지만, 담금세탁 조건에서는 모든 제품 사용 시 색상 변화가 나타났다며 표백제를 사용할 때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