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북한이 발사한 신형 고체연료 추진 방식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이 미사일 방어를 어렵게 할 수 있는 '기동형 탄두 재진입체'를 탑재한 신형 미사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다.
미국의 대량살상무기 전문가 밴 디픈은 38노스 기고글에서 해당 미사일이 고체 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1∼2단 추진체를 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화성-18형으로 이미 개척된 추진체를 사용하면 이번 미사일 개발이 가속화할 것이며 과거 관행에 따르면 1∼2회 추가 시험비행을 거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은 기존의 재진입체 대신 2022년 발화된 소형 미사일에 쓰였던 '기동형 탄두 재진입체'를 탑재했다.
북한에서 3,300㎞ 떨어진 괌의 미사일 방어를 다지는 미국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북한 입장으로선 기동성을 이용해 미사일 방어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기동형 탄두 재진입체'는 적합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어울러, 이번 미사일을 포함, 북한이 원뿔형 탄두를 범위가 얼마나 넓게 조작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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