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0일, 전남 신안군 일대에서 주말 기상 악화에 대비한 선박 안전상태 및 긴급 출동태세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서해 남부 앞바다의 기상은 풍속 9~13m/s로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 물결은 1.5~2.5m 내외로 악화돼 해양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 상황이다.
이에 서해해경청 윤태연 구조 안전 과장은 기상 악화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직접 신안군 송도항을 찾아 정박 계류 시설과 선박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어민 대상 출어 자체·조기 입항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지도 파출소를 중심으로 항포구 선박 계류 및 홋줄 연결상태를 확인하고 방파제, 갯바위 등 연안 안전 취약개소 순찰 강화를 지시하며 구조 대응 긴급 태세를 점검하였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 관리와 긴급 대응 태세 유지로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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