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북한 주민의 험난한 탈북 과정을 가져간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회가 열렸다.
이날 상영회에는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우즈라 제야 국무부 민간안보·인권·민주주의 담당 차관, 탈북민 김두현 씨, 북한 인권단체 리버티 인 코리아의 해나 송 대표가 갔고, 한국 정부의 이신화 북한인권대사와 한반도 전문가이자 영화의 공동 프로듀서인 수미테리 박사가 화상으로 함께했다.
관객들은 상영 시간 1시간 50분 내내 긴장하여 다큐멘터리에 집중했다.
한 가족이 단속을 피해 베트남과 라오스의 정글을 뚫고 탈출하는 장면이 상영되는 동안 장내는 긴장감에 둘러싸였고, 무사히 메콩강을 건너 태국 땅을 밟는 순간에는 안도의 한숨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한편, 비욘드 유토피아는 작년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으며, 오는 3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상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예비 후보작 중 하나로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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