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러시아, 북한에게 대량의 무기 들여오고 있다!
  • 조기환
  • 등록 2024-01-29 13:43:53

기사수정


▲ 사진=자유아시아방송



지난 4일 부임한 신임 주한 러시아 대사, 게오르기 지노비예프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북한에서 대량의 무기를 들여오고 있다는 서방 세계의 주장은 거짓 선전전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대량의 포탄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러시아는 하루 평균 7만발의 포탄을 사용하며 개전 초 펼쳤던 대대적인 화력전에 준하는 수준의 엄청난 화력공세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은 동부전선의 쿠퍈스크와 크레미나, 바흐무트, 아우 디우카 지역이고, 남부 전선은 소강상태인데, 러시아군은 이들 격전지에 퍼붓는 포탄만큼이나 많은 포탄을 전쟁터가 아닌 다른 곳에 퍼붓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장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이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러시아의 최대 무기 공급처로 규정했고, 그는 북한이 대량의 포병 탄약과 무기를 공급한 덕에 러시아가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국가 간에 무기를 사고파는 행위는 그저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군수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러시아는 소련이 무너지고 한국과 수교하면서 북한과의 군사적 협력을 완전히 끊었지만, 이번 거래를 통해 북·러 양자 간의 군수 분야 협력, 인적 교류, 연합훈련 등의 형태로 군사 협력이 재개됐다.


특히 북한은 이번 거래를 통해 러시아에 여러 종류의 무기, 그 중에서도 탄도미사일을 판매해 실전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북한이 개발한 여러 종류의 미사일은 미사일 자체의 생산 비용도 비용 이지만, 한미일 3국의 반발 때문에 실전 배치에 앞서 충분한 시험 발사를 못하고 배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러시아가 실전에서 이 미사일들을 계속 쏴주면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무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