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구광역시청

대구광역시는 지역소비 활성화 및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대구로페이' 할인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서, 대구광역시는 설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대구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를 설 명절 전에 발행하는 걸로 결정했다.

1인당 월 할인 구매한도는 30만원,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한 7%이고 연간 발행 규모는 3,000억원이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정부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30% 정도 감액 편성된 점을 감안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월 할인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30만원으로 조정했다.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7월 모바일 기반의 전자결제서비스 수요 증가 변화된 디지털 상거래 환경을 반영하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대구로' 앱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물카드 형태의 '대구행복페이'에서 모바일 앱 충전식 선불카드 구성인 '대구로페이'로 전환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독자적인 앱을 구축하여 거대 플랫폼기업에 대항하며 대기업 독점구조를 혁파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과 소상공인 모두가 '대구로페이'와 '대구로'를 적극 이용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