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특례시, 진동만 광암해역 청정어장재생사업 본격 추진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4-02-05 08:42:12

기사수정

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과밀 노후화된 양식어장 환경개선을 위한 광암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 지난 131일 어장정화작업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육상 쓰레기와 장기간 양식으로 발생한 오염퇴적물로 인해 개별어장의 정화활동만으로는 환경 개선이 어려운 만() 단위 해역을 정화하여 수산물의 지속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착수한 진동만은 반폐쇄적인 지형으로 유속이 느리고 장기 연작으로 인하여 오염도가 높아 양식수산물 생산량 저하 및 빈산소수괴로 폐사 등 어업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해역이다.

 

창원시는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진동만 고현해역의 사업을 마무리(1,501톤의 오염퇴적물 수거처리)한 바 있으며, 어업인의 호응이 좋아 연차적으로 신청했다. 2023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진동만 광암해역이 선정되어, 양식장 32개소 및 공유수면 507ha에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사업은 기본조사·설계 어장과 공유수면의 오염퇴적물 수거·처리 어장재설치 선제적인 재해 대응을 위한 해양환경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어업인 역량강화 교육이다. 현재 기본조사 및 설계가 마무리되고 양식장 시설물의 철거가 95% 이상 완료되어 정화작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화작업이 마무리되면 양식장 사용 및 어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영상 시청 및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한 어업인 인식전환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수온, 염분 등 해양환경을 측정하는 장비를 설치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온정보시스템(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하여 양식장 피해예방을 위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종필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진동만 전체 환경개선으로 지속가능한 양식물 생산의 기반을 조성해 진동만에서 생산되는 미더덕, 오만둥이 등 양식수산물의 생산량 증가와 품질향상에 기여하여 대한민국 미더덕 1번지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역 수산업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4.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