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24명이 일하는 한 선박 엔진 제조업체는 보호장비 착용을 늘 강조하고, 따로 비용까지 들여 안전 관련 상담을 주기적으로 듣고 있다.
나름 안전을 자신했지만, 막상 현장을 점검해보니 미흡한 부분이 알려지고있다.
정부는 50인 미만 사업장이 빠른 시간 안에 안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대진단을 시도하고 있다.
업체가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자가진단표를 작성한 다음, 필요하면 현장 점검을 청구하고,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이후 지금까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어난 사망사고는 모두 3건이며,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업주들이 많은데, 뒤늦게라도 안전체계를 갖는 건 긍정적 결과다.
한편, 50인 미만 사업장은 모두 83만곳으로, 정부는 안전 관리체계 마련을 적극 지원하고, 사건 처리를 위한 조사 인력을 메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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