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르단전 패배의 원인으론 체력 저하와 더불어 대표팀 수비의 핵심이었던 김민재의 공백이 꼽히며, 요르단의 빠른 공격진에 대처하지 못해 발 빠른 수비수 김민재의 결원이 컸다.
또한, 집중력이 저하되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수비진에서 실수가 연달아 나왔고, 이에, 황희찬선수는 "상대 팀이 일단 역습을 잘했고, 우리가 공을 소유하고 있다가 쉽게 뺏기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조금씩 조금씩 실수가 쌓이면서 힘들어진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후반 36분에서야 두 명을 교체했는데 수비 숫자를 줄이는 과감한 전술 변화는 궁했고, 주포인 황희찬도 뺐다.
졸전을 펼친 클린스만 감독에게 사임 의사를 묻는 질문도 나왔는데, 거부의 뜻을 밝혔으며, "지금은 계획하고 있는 것이 없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잘된 점과 문제점을 협회와 논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기력했던 요르단전 충격패에 클린스만 감독은 일단 사임을 거부했지만, 책임론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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