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홍남표)는 3월 말까지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해 12월 2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 결과 및 지원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관내 폐지를 수거하는 고물상을 방문해 폐지수집 노인 현황을 파악한다.
조사 방법으로 지역 내 고물상을 통해 폐지수집 어르신의 인적 사항을 확보하고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과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활동 중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 동네 슈퍼맨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 현장조사팀을 구성하여 개별 가정방문 형식으로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주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한 인적 사항과 가구 구성 형태, 건강 상태, 현재 지원받고 있는 복지서비스, 노인일자리 지원 등 희망 서비스가 포함되며 조사를 통해 누락된 복지서비스는 신청을 안내하고 가구 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세대에 대해 통합사례 관리를, 노인일자리 참여 희망자에 대해 역량에 맞는 노인일자리를 연계하게 된다.
창원시는 이번 전수조사와 별개로 지난해 11월 16일부터 관내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조사와 서비스 연계를 추진중이며, 보건복지부의 전수조사 계획으로 기존 조사와 연계하여 좀 더 세심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15일 읍‧면‧동장과 함께 한 영상회의를 통해 “지역 내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통해 위기가구를 사전에 발굴하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조사에 읍‧면‧동장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폐지수집 노인 조사와 관련 시 홈페이지 등록, 각 읍면동 단체 회의 홍보, 고물상 협조 안내문 발송, 전수조사 현수막 게첩 등 홍보를 강화하여 지역주민이 폐지수집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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